미국 대학 한인학생회와 함께하는

2018 시사IN 청소년 리더십 포럼



환 영 사

<시사IN> 발행인 표완수
반갑습니다. <시사IN> 리더십 포럼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연세대학교 공학원을 찾아오는 데 좀 어려움이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을 위한 편안한 쉼터입니다. 하루하루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우리 젊 은이들이 편한 마음으로 선후배들과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꿈을 담아갈 수 있는 재충전의 장이기도 하고요.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세계인의 가슴에 큰 감동을 준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평창’은 그뿐 아니라 얼어붙었던 한반도에 훈풍을 몰고 왔지요. 그 바탕 위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렸고, 북·미 정상회담도 개최 됩니다. 한반도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정치 지형이 지금 새롭게 변화하고 있음을 우리는 지켜봅니다.
그래서인지 올해 신록의 계절은 그 어느 해보다 더 푸르고 새로운 희망이 넘실거리는 것 같습니다. 이 6월의 나무들보다 더 푸르고 건강한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젊음과 희망이 넘치는 이곳 대학 캠퍼스에서, 여러분과 대화하기 위해, 또 여러분의 멘토가 되기 위해 멀리 미국에서 날아와준 선배들도 여기 자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 선배들과 재 미있고 유익한 이야기 마음껏 나누고, 다른 학교 다른 지역 친구들과도 친교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11일
(주)참언론 대표이사 겸 <시사IN> 발행인

표완수

제9회 행사 소개

행사 소개

주 최 : <시사IN>
일 시 : 2018년 6월11일(월) 09:30~16:00
장 소 : 서울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 및 세미나실
대 상 :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이에 준하는 청소년 150여 명
참가비 : 무료(점심식사 및 간식 제공 / 참가증 수여 및 기념품 제공)


강사 소개

구작가
특별 게스트 구작가
본명 구경선 / 일러스트레이터, ‘베니 토끼’ 캐릭터 작가

두 살 때 앓게 된 열병으로 청력을 잃었다. 듣지 못하는 나 대신에 좋은 소리를 많이 들으라고 귀가 큰 토끼 캐릭터 ‘베니’를 그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이제는 빛까지 잃을지도 모르지만 그림을 통해 희망을 선물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오은실
오은실
하버드대 사회학 박사과정

할아버지가 비싼 돈을 주고 지어온 본인의 이름은 언덕 위에 집을 만들어두고 아들을 기다리겠다는 의미였다. 오로지 남동생을 보기위해 지어진 이름을 갖고 살면서 본능적으로 이 세상의 차별에 저항하는 삶을 선택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전교에서 유일하게 사회학을 전공으로 선택했고, 현재 세부전공으로 여성학, 불평등 연구, 가족학을 공부하고 있다.

이지성
이지성
하버드대 공공예술 영역 석사과정

어린 시절. 드라마를 보면서, 막연한 디자이너에 대한 환상을 쫓아 재수 끝에 대학에 입학했지만, 현실은 꿈과 많이 달랐다. 그런 현실을 바꿔보겠다고 대학생 시절 사회적 기업가 활동을 시작했지만, 열심히 한다는 이유만으로는 꿈을 이룰 수는 없었다. 틀 안에서 성공하고 싶어 누구보다 열심히 했지만, 열심히 한 만큼 자꾸 망해서 이제는 틀 자체를 새롭게 만드는 사람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유학 전 을지로 디자인 예술프로젝트,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참여했다

김성일
김성일
MIT 컴퓨터공학‧통계유전학 박사과정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으로 앞만 보며 살아온 결과 박사 2년차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배낭과 카메라만 들고 유럽으로 떠났고,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며 마음을 치유했다. 미국 보스턴 대학생들의 졸업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포토 테라피스트로서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

탁아름
탁아름
컬럼비아대 간호학 박사과정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이었지만 15살에 겁 없이 혼자 미국행을 택했다. 말이 통하지 않아 화장실조차 갈 수 없었던 시간들, 버려진 박스를 책상삼아 몇 개월이 지나도록 영어 단어만 외우던 기억이 생생하다. 끊임없는 시험에서 낙제하던 과거를 지나, 학과 성적 만점으로 간호학과에 입학, 수석 졸업을 했다. 소아 암 병동에서 간호사로 근무했고, 가정의학 전문 간호사로서 아픈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를 맡고있다. 현재 컬럼비아대 간호 대학에서 통증완화요법, 임종간호를 연구하며 한국인 최초로 간호학 박사 학생회장을 맡고있다.

최영원
최영원
UC버클리 통계학 학사과정

고등학교 때 가방에 들어있는 건 축구공뿐이었다.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던 탓에 재수 끝에 한 지방 대학에 입학했다. 군 제대 후 금융과 통계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준비 없이 미국행을 선택했다. UC 버클리에 입학한 뒤에도 스스로 여전히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과 열등감에 괴롭지만,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용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

배준환
배준환
프린스턴대 전자공학‧뇌과학 박사과정

미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적응에 실패하면서 방황이 시작됐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국내 대외 활동, 해외 인턴, 국가 장학금 지원 등 주변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전자공학 전공으로 프린스턴대에 입학했으나, 뇌과학이라는 새로운 영역도 함께 공부중이다. 현재 한인학생회 회장을 맡고 있다.